제5구간 큰재 ~ 회룡재 ~ 개터재 ~ 백학산 ~ 지기재 ~ 신의터재 ~ 윤지미산 ~ 화령재

■백두대간 제5구간(큰재 ~ 백학산 ~ 신의터재 ~ 윤지미산 ~ 화령재)

산행날짜: 2007. 7. 28(토) ~ 29(일)

산행날씨: 토요일 맑음. 일요일 오전 약간 흐렸다 오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한때 소나기

산행준비물: 하이벤트 오버쟈켓, 오버트라우저, 400g 거위침낭, 인디텐트 및 탑, 라면1개, 햇반1개, 햄통조림1, 베이컨2 , 김치등

통과시각

부산역무궁화호 (06:22) ~ 김천역(09:05) ~ 김천시외버스터미널 출발(10:00) ~ 옥산리(10:20) ~ 큰재(10:50) ~ 회룡재(12:14) ~ 개터재(13:00) ~윗왕실임도 (14:49) ~ 백학산(15:48) ~ 개머리재과수원(17:32) ~지기재 (19:00) ~ 다음날 지기재(08:28) ~ 신의터재(09:50) ~ 윤지미산(13:56) ~ 화령재(15:07) ~상주터미널(16:00) ~ 김천터미널(16:40) ~ 김천역 무궁화호(18:22) ~ 부산역(20:50)

산행거리 :큰재 ~지기재 : 19.92km

지기재 ~화령재 : 15.1km

<큰재> 중간에 보이는 민가에서 할머니께 말씀드리고 식수구할 수있음 . 단 귀가 많이 어두워서 크게 이야기해야함.

<큰재> 모동면 방면

우측 폐교된 옥산초등안성분교

큰재 초입로

분교 교실 폐교라 그런지 낮이라도 음침하니 소름이 돋는다.

이번산행엔 유달시리 대간길에 버섯이 많이 피어있었다.

지름이 한 30cm는 넘어 보였다.

<회룡재>

대간길 외롭게 홀로핀 도라지꽃

<개터재>

<윗왕실 임도> - 아랫공터에 비박하기 적당한 장소있음. 단 식수는 없음.

<백학산>

기념사진 한방

백학산에서 15분정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는데 그 옆으로 작은 개울이 있다.

대간길 과수원

한창 청포도가 익어가고 있었다. 8월 중순쯤오면 한송이 맛볼 수도 있으리 ㅋㅋ

<기지개>

<지기재> 신의터재 방향 - 도로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과수원 민가들러 식수좀 얻을려 했더니 1.5L 페트병 얼음물을 주시는게 아닌가? 날씨가 워낙덥고 지쳐 사양치도 않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낼름 받아왔다. 횡재한 날이다.

<지기재> 백학산 방향 - 지기재 도로애 내려서기 한 150m전 왼쪽편 과수원밭(사진상 중간 임도 우측)안쪽에 물 잘나오는 수도꼭지 있음. 주인이 없어 그냥 머리도 감고 내침기에 등목까지... 아~ 상쾌한 기분

<신의터재>

<윤지미산> 사진한컷 찍는데 갑자기 천둥번개를 동반해서 억수같이 비가 솓아지기 시작하는데 얼른 방수옷으로 갈아입고 한시간쯤 조심조심해서 내려가니 어느덧 종착지인 화령재에 다다른다.

중간에 보이는 속리산

중간 우뚝솟은 봉황산

좌측 멀리보이는 속리산 우측 봉황산

대간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 그냥 놔두면 좋을걸

<화령재>

<화령재 팔각정> 단 한시간만에 물에 빠지 생쥐꼴이 되버렸다.

이번 산행의 종착점...

백지영-사랑하나면되

하루만 더 기다리다 말거야
이제 그만 너를 다 잊어내고 말거야
이 정도면 많이 기다렸잖아
얼마 못 가 잊었단 그 말은 하지마
알아 다 알아 많이 힘들 거라서
끝내 다시 너를 찾을 나는 여자이니까

사랑 하나면 돼 난 그거면 돼
다른 건 아무 것도 필요 없어

니 품에서만 행복해서 난 웃으며 살 수 있었나 봐
내 사라진 미소 짙어진 눈물 니 손길을 더 바라니까

돌아와 제발 오늘이 지나면

내 눈물은 끝을 모르고 흘러
메마른 이 가슴에 눈물꽃이 피고
알아 다 알아 오지 않을거란 걸
그래도 나 한 조각의 기댄 버릴 수 없나 봐

사랑 하나면 돼 난 그거면 돼
다른 건 아무 것도 필요 없어
니 품에서만 행복해서 난 웃으며 살 수 있었나 봐
내 사라진 미소 짙어진 눈물 니 손길을 더 바라니까

돌아와 제발 오늘이 지나
기나긴 시간 기다릴 내게로
니가 아니면 누구도 마음을 안 주는
그런 나니까

너만 있으면 돼 난 그러면 돼
유난히 고집스런 나였지만
쓸모가 없어 쓸 데가 없는 자존심까지 버렸잖아
내 마지막 사랑 간절한 사람
두 손을 모아 빌테니까

돌아와 제발 내일이 지나도
기다릴 내게로